11일부터 'SeMA Collection: 청산별곡'

박노수, 〈유록〉, 1994, 한지에 채색, 95×179cm,
2005년 藍丁 朴魯壽 기증작품,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*재판매 및 DB 금지


[서울=뉴시스]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= 서울시립미술관(관장 최은주)은 강북문화재단과 협력해 오는 11일부터 6월 3일(월)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 갤러리에서 'SeMA Collection: 청산별곡'을 개최한다.
 
서울시립미술관은 2013년부터 ‘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’를 열어 미술관의 소장품을 자치구 내 공간에 전시,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

민경갑, 〈생태 1〉, 1988, 화선지에 채색, 161.5×140cm,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*재판매 및 DB 금지



이번 '청산별곡'전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산을 소재로 다루거나 산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했다.

김기창, 김동철, 김종학, 김호득, 민경갑, 박광진, 박노수, 석철주, 송수남, 유근택, 이상국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판화, 한국화, 회화 부문의 소장품 총 13점을 선보인다.

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“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시민의 자산인 미술관의 소장품을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시민이 향유하도록 하여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시”라며 “2024년 새롭게 협력하게 된 강북구와의 전시를 통해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,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이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.


◎공감언론 뉴시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