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(오른쪽에서 두번째)이 여주 소재 해밀㈜에서 달걀 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. 사진=식약처

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8일 산란계 농장 선유팜(경기 안성 소재)과 농업회사법인 해밀㈜(경기 여주 소재)을 방문, 달걀 생산부터 선별·포장까지 위생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.

오유경 처장은 “국민에게 살모넬라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사육 환경부터 선별 후 포장까지 세척·소독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”고 당부했다.

정행순 해밀㈜ 대표는 “앞으로도 달걀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”며, “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달걀 소독방법 등 살모넬라 저감화 방법을 정부에서 마련해준다면 더욱 안전한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 

이에 오 처장은 “오늘 제안된 내용을 검토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”고 말했다.

식약처는 달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통 달걀의 검사량과 살모넬라 검사 항목을 확대했으며, 식용란선별포장업체의 자율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솔 세척 시설 위생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오는 6월 제작·배포할 계획이다.